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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니까, 우리 따스해지자

가을 - 천문학적으로 9월 ~11월을 가리키며 1년 중 세번째 계절이자 겨울을 위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더 붙어 다니게 되는 쌀쌀함을 품고 있다. 그리고 한자로 가을 '추' 는 햇볕에 쬐여 고개숙인 벼를 거두는 때라는 의미이다 봄 그리고 여름. 어떠한 결실을 맺어 거두는 동안 싱그러웠던 여름밤의 향기가 그대와의 만남을 돋보이게 해주었다면 당신으로 인해 사랑으로 가을을 맞이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http://rubicahappy.tistory.com/116 바다 위에서 까맣게 파래진 빛깔 위로 파도가 하얀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물고기가 자주 놀러오라면서 숨을 참고 바다 위로 올라와 인사를 하더라 반갑다 나도 자주 오고 싶지만 너무 파란 바다는 가끔 사람 rubicahappy.tistory.co..

일상 2021.09.29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by 루비카해피 황금빛과 알록달록한 채색들 그리고 옷의 무늬까지 남자와 여자를 감싸안아주는 큼지막한 천에서 나는 우직한 네모무늬와 각양각색의 원 무늬를 먼저 바라보았다 땅은 푸르지만 그들이 서있는곳은 절벽같아보였고 여자의 팔이 남자의 목을 감싸안으며 기대는것이 사랑스러움을 드러낸다 어떤 사연이 있을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절벽끝에서 하는 그들의 마지막 만남인지 한창 사랑중에 만난곳이 하필 언덕 절벽 끝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두 남녀의 사랑만큼은 그들의 옷과 구릿빛 배경마저 밝혀준다 혹시 알까 부모님의 반대로 못다한 사랑일런지 구스타프 클림트 [1862.7.14~1918.2.6]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클림트는 매우 궁핍한 가정에서 자라 14살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다. ..

일상 2021.07.29

밝아져야 할 일상

코로나가 생기고 사람들의 알록달록했던 벽에 회색 페인트가 칠해졌다 그것을 알고 있는가? 회색 페인트는 시간이 지나면 갈라진 피부각질마냥 저절로 떨어져나가거나 쉽게 손으로 뗄 수가 있다 에어컨고장으로 더워서 방바닥에 앉아있다가 다시 일어나 바닥을 닦고 화장실 청소를 했다 별거 아닌것 같겠지만 난 집을 청결하게 돌보고 있다 밝아져야 한다 다짐하라

일상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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