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가 더욱 힘들어졌다. 또 괜찮은 사람이라면 더 집 밖을 돌아다닐 생각은 안할테니 밖에서 만나기도 어렵다. 코로나19를 홀로 겪으며 결혼을 통한 안정을 바라는 마음이 커졌다는 20대 분들의 목소리도 보았다. 그러다 보니 요즘엔 결혼정보업체가 호황이다. 안전하고 검증된 방법이니. 내가 미혼이였어도 결혼정보업체를 기웃거렸을 거 같다. 나와 내 남편은 결혼자금으로 모아놓은거도 없었고 집도 없었다. 하지만 결혼하였고, 결혼 후에 알게 된 장점들을 몇가지 나열해 보고 싶어졌다. 1. 결혼은 현실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가 23살이었다 사내커플로 6~7년간의 연애 후 결혼을 했었는데 연애의 연장선이라 생각했었다. "이렇게 오래 만났는데 당연히 연애의 연장선이지" 아니다 ..